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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입 굳게 닫은 채 계파 모으는 김무성…비박계 50여명 만찬

등록 2016.02.0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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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에 친박계가 미는 이한구 의원이 내정된 것 같습니다. 당내 계파 갈등이 다시 불거질 것 같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비박계 의원들과 만찬을 하는등 세 규합에 들어갔습니다. 새누리당은 지금 폭풍전야같은 상황입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어제 초재선 의원 50여명과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김성태, 권성동 의원 등 비박계가 주축이고, 윤상현 의원 등 친박 일부는 초대도 받지 못했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어제 비박계 초재선 의원들 모였는데)…"

사실상 비박계 세규합 모임에서 김 대표는 "살아돌아오라"고 말했습니다.

권성동 / 새누리당 의원
"이번 총선에 열심히 임해서 다 살아돌아오길 바란다.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 새누리당과 대한민국의 성공이다." 

참석인원은 모두 50여명, 지난해 말 친박 모임인 국가경쟁력강화포럼 송년회 참석자 50명과 엇비슷합니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도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며 진박과 각을 세웠습니다. 

이종훈 의원도 "유 의원과 같은 길을 걸은 건 국민 뜻을 먼저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노골적으로 '친유계'를 자임했습니다.

세과시가 본격화된 가운데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에는 이한구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져 김무성 대표가 일보 후퇴한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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