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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의 눈] 개성공단 폐쇄 놓고 남남갈등

  • 등록: 2016.02.13 19:36

  • 수정: 2016.02.13 19:41

[앵커]
정말, 이래서는 안되는데 개성공단 전면중단 조치를 놓고 남남갈등이 일고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과거 선거철이면 북풍을 이용한다는 비판을 들었던 여당이 야당에 "이번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하고, 야당은 "개성공단 자금이 핵개발에 전용됐다면 증거를 내놓으라"고 요구했습니다.

김재곤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은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야당이 개성공단 폐쇄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서청원 / 새누리당 최고위원 
"북한이 금년 1월 핵폭탄 미사일 발사한지가 엊그제인데 야당이 총선에 이용하는 건 잘못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개성공단 자금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사용된 증거가 있다고 한 홍용표 통일부 장관에게 관련 자료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강선아 /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분명히 설명하지 못한다면 이는 개성공단 자금이 북한의 핵개발에 전용된다고 주장하는 정부의 주장을 오히려 믿기 어렵게 만들 것이다."

국민의당은 개성공단 중단이 김정은이 아닌, 우리 중소기업과 근로자들에게만 피해를 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 광화문
"핵전쟁 불러오는 사드배치 중단하라"

오늘 오전 서울 도심에선 사드배치 반대 등을 주장하는 좌파 단체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항의집회가 열렸습니다.

TV조선 김재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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