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진박 감별 중단?…이한구-최경환 역할 분담

등록 2016.02.13 19:41 / 수정 2016.02.13 19:44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친박 실세' 최경환 의원은 오늘 열린 민경욱 예비후보의 개소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개소식에서 거침없이 정치적 발언을 하던 최 의원이 '진박 마케팅' 논란이 벌어지고, 공천관리위원회 출범 이후 신중한 모습입니다.

정수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 연수에 출마하는 민경욱 예비후보의 개소식에 '진박 감별사' 최경환 의원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서청원, 홍문종, 윤상현 의원 등 친박계 의원들이 대거 모인 것과 대조적입니다.

홍문종 / 새누리당 의원 
"국회에 새로운 사람들, 미래를 책임질 사람들, 대한민국 업그레이드 시킬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 의원은 어제 경주에서 열린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의 사무실 개소식에는 참석했습니다.

대구 경북에만 집중해 차세대 TK 맹주로 자리매김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최 의원이 현장에서 대구 경북 '진박' 후보들을 밀어주는 지상전에 집최경환중하고, 이한구 공천위원장이 직접 친박 후보들을 챙기는 공중전에 나서는 역할 분담이 이뤄졌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한구 / 새누리당 공천위원장 (지난 5일) 
"자격 없는 사람을 왜 상향식으로 해요? 그렇게 하면 이상한 사람들, 토호들, 심지어는 조폭도 될 수 있잖아요."

총선이 다가오면서 논란의 진박 마케팅은 공천 전쟁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