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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4·13 총선 격전지를 가다] 수성이냐 탈환이냐…신경민 vs. 권영세

등록 2016.02.13 19:41 / 수정 2016.02.1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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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3 총선 격전지를 가다, 오늘은 서울 영등포을입니다. 현역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과 새누리당 소속 권영세 전 주중대사의 리턴매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 의원의 수성이냐, 권 전 대사의 탈환이냐.

김경화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 곳 국회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서울 영등포을에서는 현역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과 새누리당 소속 권영세 전 주중대사의 리턴 매치가 예상됩니다.

19대 총선에서 도전자 신 의원이 권 전 대사를 5.2%포인트 차로 이겼는데,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권 전 대사가 신 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설욕전에 나선 권 전 대사는 내리 3선을 한 지난 임기 때보다 더 지역밀착형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권영세 / 전 주중대사 
“지역 발전의 측면에서 보면 큰 변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이 굉장히 아쉽고. 영등포지역 발전을 위해서 더욱더 노력을 해야되겠다.. ”

신 의원은 지난 4년간 더 많은 지역 발전을 이뤄냈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신경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글쎄 뭐 격전지가 아닌데 왜 이렇게 격전지라고.. ”

영등포을은 여의도동, 신길동, 대림동으로 나뉘는데, 세 지역의 정치색이 판이하게 다른 특성이 있습니다. 

증권가 중심의 여의도는 여권세가 강한 지역입니다.

이은자 / 여의도동
"새누리당이 좀 더 잘해줬으면 해요, 정치를 정치를 잘해야 경제가 발전하지 정치에 휘말려가지고 경제가 너무.."

신길동과 대림동은 상대적으로 야권 지지성향이 높습니다.

이경기 / 신길1동
"부모님들이 전라도에 사셨던 분들이어서 그쪽에 많이 관심을 갖다 보니 저희 집안 쪽이 다 민주당에 치우쳐 있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지역별 분위기는 다르지만 전체적인 선거 흐름은 여야가 균형을 찾아가고 있어, '정권심판론'과 '야권의 표 분산'이 영등포을 '리턴매치'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김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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