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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총선 60일 남아…여야 현역 물갈이 경쟁

등록 2016.02.13 19:41 / 수정 2016.02.1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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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이 오늘로 정확히 60일 남았습니다. 여야가 공천 작업에 시동을 걸면서 현역 의원 물갈이 경쟁에 나설 듯합니다. 새누리당은 우선추천, 더불어민주당은 하위 20% 공천배제, 국민의당은 '숙의' 제도라는 것을 내세워 사실상 전략공천을 할 태세입니다.

강상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월급쟁이 의원', '양반집 자녀 스타일'을 물갈이 대상으로 적시한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위원장은 '우선추천'을 적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이한구 / 새누리당 공천위원장 
"신망이 없는자, 공직자 자격이 의심스러운 자"

'하위 20% 공천배제' 규정이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홍창선 공천위원장은 "사고 예방"이라는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홍창선 / 더불어민주당 공천위원장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것 그것을 빨리 알려야 하는데"

국민의당은 '숙의'제도라는 비장의 카드를 꺼냈습니다. 배심원단이나 선거인단이 일반적인 여론조사 방식이나 당원투표 방식이 아닌, 정견발표와 토론을 듣고 채점해서 후보를 결정하겠다는 뜻입니다.

최원식 / 국민의당 대변인 
"현실적으로 당원투표가 어렵죠. 당원구성이 막 돼서 불합리하나 부분."

현역 의원들이 절대 유리한 방식을 버리고, 신인들에게 적극적으로 기회를 주겠다는 뜻입니다. 각각 이름과 방식은 다르지만 현역 의원 물갈이를 잡음없이 최대한 이루겠다는 목적은 같습니다.

TV조선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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