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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누리당 텃밭서 고소·비방 진흙탕 싸움

등록 2016.02.15 21:12 / 수정 2016.02.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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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의 공천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경선 승리가 곧 당선으로 인식되는 대구 경북 등 텃밭 지역에서는 벌써부터 예비 후보간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경선 방식을 둘러싼 마찰에 고소 고발까지, 진흙탕 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초의 새바람이 필요한 이유"라는 제목으로 정치권 주변에 무차별적으로 살포된 문자 메시지입니다.

하지만 누가 보냈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진흙탕 싸움이 된지 오래인 공천 경쟁의 단면입니다.

강석훈 / 새누리당 의원
"온갖 흑색선전에 가까운 문자들이 난무하고 그래서 참 참담하고 안타까운 심정이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경북 영덕에선 현직 공무원이 강석호 의원을 지지 문자를 보내 상대측 전광삼 후보가 진정서를 제출했고, 서울 양천갑에선 길정우 의원이 이기재 후보가 당원명부를 무단으로 선거에 활용했다며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친박계 최경환 의원이 이른바 '진박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며 힘을 실어주자, 친이계 김두우 예비후보는 패거리 작태라며 직견탄을 날렸습니다.

김두우 / 대구 북구을 예비후보
"진박 전도사, 감별사라는 이들이 개소식에 참석해서 한 발언때문에 대구 선거는 진흙탕 싸움이 됐다"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텃밭일수록 당내 후보끼리의 진흙탕 싸움은 한층 더 치열합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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