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김종인-문재인 개성공단 폐쇄 '엇박자'

등록 2016.02.15 21:12 / 수정 2016.02.15 21:31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더불어 민주당 김종인 비상 대책 위원회 대표와 문재인 전 당대표가 개성 공단 폐쇄 조치에 대해 엇박자를 내고 있습니다. 누가 진짜 당의 실세인지를 생각하지 않으면, 뭐가 진짜인지 헷갈리는데, 두 사람이 역할 분담에 나섰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성공단 중단 결정에 야권 모두가 부글거렸지만, 김종인 대표는 "무조건 반대가 능사가 아니"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종인 /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지난 12일)
"(개성공단 중단을) 단순하게 찬반론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칩거하던 문재인 전 대표는 개성공단 중단을 맹비난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개성공단 입장에 반대합니다. 단순한 반대가 아니라 정말 화가 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기류가 한쪽으로 쏠렸지만 김 대표는 여전히 정부의 대북정책 비판을 아낍니다.

김종인 /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최근에 전개되고 있는 안보문제라고 하는 것이 한국 리스크를 조장해서 우리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김 대표는 개성공단상회 협동조합을 방문해 피해보상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김종인 /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개성공단이 다시 가동되기 전에는 공급처라는게 나올 수가 없잖습니까."  

일각에선 문재인 전 대표는 전통 지지층 지키기, 김종인 대표는 외연확장으로, 각각 역할분담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TV조선 이동은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