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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종인 비례대표 출마 시사…곳곳에서 '비판'

등록 2016.02.22 21:11 / 수정 2016.02.2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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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비례 대표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법정 관리인을 넘어 아예 주인이 되려고 하는 것으로 해석될수 있는 대목인데 당 안팎에서 김종인 대표에 대한 비판과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 나이가 77"이라며 총선 출마에 부정적이었던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비례대표 출마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제가 여기서 단적으로 뭘 하겠다 안하겠다 이런 말을 드릴 수가 없어요."

김 대표 주변에선 '경제민주화'를 대선까지 끌고 가기 위해 국회 입성이 필요하고 주장합니다. 법정관리인이 오너 사장으로 변신을 꾀하는 격입니다. 침묵하던 당내 반대파도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조국 서울대 교수는 "영입된 '계몽절대군주'의 판단에 따르면 만사 오케이냐"며 김 대표 체제를 비판했습니다. 국민의당 정동영 전 의원은 김 대표 비판을 김대중·노무현 정부 적통 논란으로 비화시켰습니다.

정동영 / 전 의원
"개성공단 철수를 지지하고 그런 걸 보면서 아마 가장 땅을 치며 통탄할 분은 김대중 전 대통령일 겁니다."

앞서 장하나, 신정훈 의원도 한미 FTA를 주도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영입을 계기로 김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TV조선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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