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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 시각 국회] '필리버스터' 사흘째 vs 與 '맞불 피켓시위'

등록 2016.02.25 20:49 / 수정 2016.02.2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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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테러방지법 처리를 막기 위한 야당의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본회의장 밖에서 여기에 또 항의하는 1인 피켓 시위에 돌입했습니다. 이쯤에서 더불어민주당도 이제 출구 전략을 고민해야 할것 같은데,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유경 기자, 야당의 무제한 토론 아직도 이어지고 있나요?

[리포트]
네, 그제 저녁 7시에 시작한 야당의 필리버스터가 현재 49시간을 넘겨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8번째 토론자인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이 5시간 가까이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경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테러방지법, 여러 의원들이 며칠에 걸쳐 토론을 해서 국민들이 상당히 많이 알 수 있게 됐죠."

첫날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을 시작으로 어제 문병호, 은수미 그리고 박원석, 유승희 의원이 발언자로 나선데 이어, 오늘은 최민희의원과 김제남 의원이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본회의장 밖에서 피켓을 들고 1인 맞불 시위에 들어갔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편법 총선 운동을 벌인다며 비판했습니다.

원유철 / 새누리당 원내대표
"(국회 본회의장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의 얼굴 알리기 총선 이벤트장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무제한 토론으로 국회 일정이 마비되면서 내일 처리하기로 했던 선거구 획정안과 북한인권법 등의 처리도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금까지는 지지자들의 격려 속에 무제한 토론을 벌이지만, 더 길어지면 총선 때 역풍이 불 수 있다며 출구 전략을 모색하기도 해 여야의 극적 타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TV조선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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