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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권 심판론' 약해졌다…경제지표는 바닥

등록 2016.02.25 20:56 / 수정 2016.02.2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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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통 대선은 미래를 보고, 총선은 지금까지를 심판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3년을 심판하기보다는, 지난 3년의 야당을 심판하겠다는 생각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경제 상황에 대해선 불안하다는 응답이 높아서, 새누리당이 총선 승리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최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50일도 안남은 총선 구도는 여당에 유리하게 형성되는 분위기입니다.

한국일보 여론조사를 보면 ‘야담심판’에 대한 응답이 46.6%로 ‘정권심판’보다 5.4%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권자들이 야당을 대안 정당으로 불신한다는 뜻입니다.

경제 상황을 보면 여당이 웃을 수만은 없습니다. 경제가 나빠졌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60.8%로 조사돼, 정부 여당에 대한 심판 여론은 언제든 확산할 수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 3년동안 GDP 성장률은 2.9%에 그쳤고, 수출규모는 물론 고용, 소득 등 생활비를 종합한 ‘민생지수’도 98.3으로 100을 넘겼던 지난 정부에 비해 더 나빠졌습니다.

이석재 / 서울 홍은동
“지금 경제 흐름 자체가 너무 어렵습니다. 서민들은 아우성 치고, 대기업은 대기업들대로 그러는데, 지금 일자리 창출이 안 되다보니까…”

안보불안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야권이 분열된 상황이지만 새누리당이 안심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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