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딥마인드 CEO "인공지능 인간과 같아지려면 한참 멀어"

등록 2016.03.11 21:15 / 수정 2016.03.11 21:31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알파고의 2연승을 바라보면서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할 미래를 불안해하는 목소리 많죠. 알파고의 아버지, 구글 딥마인드 CEO 데미스 하사비스는,, 그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연장에 들어선 '알파고의 아버지' 데미스 하사비스. 인공지능을 바둑과 결합시킨 이유는 10의 170 제곱으로 우주의 원자수 보다 많은 바둑의 경우의 수에 도전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데미스 하사비스 / 딥마인드 CEO
"바둑처럼 대중적 게임을 인공지능에 도전한 이유는 바둑은 인류가 발명한 가장 복잡한 게임이고 수십년간 개발된 인공지능 분야엔 아주 크나큰 도전이기 때문이죠."

인공지능인 알파고가 이세돌을 꺾었지만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하는 미래가 올거라는 불안한 상상은 기우라고 강조했습니다.

데미스 하사비스 / 딥마인드 CEO
"바둑이라고 해도 정보의 게임이고 실제 세상처럼 정신 없지도 않죠. 일반적인 인간의 지능과 같아지려면 갈길이 아주 멀고 해결해야 할 과제도 아주 많습니다."

또 인공지능에 의지하는 것도 다른 기술과 마찬가지로 득이 될지 해가 될지는 인간의 판단에 달렸다고 언급했습니다.

데미스 하사비스 / 딥마인드 CEO
"우리는 인터넷 이메일 스마트폰에 많이 의지하는데 바르게 쓰면 우리를 돕지만 시간을 낭비하거나 잘못 쓰면 해로울수 있죠 인공지능도 마찬가지로 결정을 내릴 때 우리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사용해야합니다."

모든 과학기술이 그렇듯 인간을 도와줄수 있는 유용한 도구로 사용하면 어두운 미래는 절대 없을거라고 확신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