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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AI는 21세기 아폴로 될까…'인류 진보' 기술에 글로벌 각축전

등록 2016.03.11 21:21 / 수정 2016.03.1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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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알파고의 승리는 달 착륙과 맞먹는 과학기술의 진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구글은 여기에, 33조 원이란 거금을 투자했고, 글로벌 기업들의 인공 지능 경쟁은 우주 탐사만큼이나 치열합니다.

김수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린 달에 착륙시켰다!" 데미스 하사비스의 첫 승리 소감입니다. 알파고의 승리가 아폴로 11호와 맞먹는 인류의 진보란 겁니다.

구글이 인공지능에 투자한 돈은 280억 달러, 우리돈으로 33조 원에 이릅니다. 아폴로 계획의 비용 250억 달러를 이미 넘었습니다.

에릭 슈미트 / 구글 지주사 회장
"무슨 일이 일어나든, 승자는 인간입니다. 인간은 더 똑똑해지고, 세상은 더 좋은 곳이 될 겁니다."

최고의 혁신기업 테슬라의 창업자 엘론 머스크는 이런 인공지능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엘론 머스크 / 테슬라 CEO
"인공지능은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악마를 소환하는 겁니다"

하지만 그 역시 인공지능 연구소에 이미 1조 원을 투자했습니다. 미국 IBM, 일본 도요타, 중국 바이두 등도 경쟁적으로 인공지능에 미래를 베팅합니다.

도요타 아키오 / 도요타 사장
"인공지능 기술로 빅 데이터를 연결하여 자동차 외의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반면 국내 기업들의 인공지능 투자는 아직 걸음마 수준입니다.

김진형 /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장
"하드웨어를 만들어서 파는 것보다는 그걸 이용하는 서비스가 더 각광 받을 거고요. 서비스 산업 쪽으로 빨리 구조를 바꿔야합니다."

미래를 뒤바꿀 인공지능 개발 경쟁, 글로벌 기업들의 발걸음이 더욱 바빠지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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