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참수작전' 본격화하자…대놓고 외부 공개활동 다니는 김정은

등록 2016.03.15 21:06 / 수정 2016.03.15 21:20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그런가 하면, 현재 미국의 최첨단 전략 무기가 총출동한 한미 연합 훈련이 진행중인데도 더구나 김정은 참수 작전 훈련까지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김일성이나 김정은과 달리, 김정은은 오히려 보란듯이 외부 공개 활동을 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뭘해도 한미 두 나라가 북한을 공격하지 못할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은 최근 잇달아 외부 공개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대부분 핵과 무기 참관 등 무력 시위 성격입니다.

조선중앙 TV
"직접 현지에 나오시어 탄도로켓 전투부 첨두의 대기권 재돌입 환경 모의시험을 지도하셨습니다."

최대규모의 한미연합훈련과 이른바 '참수작전'에도 "숨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보내며 존재감을 과시하는 셈입니다. 북한 매체들은 최근 김정은 앞에 놓인 지도를 공개하거나,  과거엔 가렸던 시계를 노출하는 등 김정은의 동선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공개를 하지 않아도 한미 정보 자산을 통해 사실상 실시간으로 김정은의 동선이 추적된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은 긴급 상황이 닥칠 경우, 도심 지하 전용 통로를 통해 평양 북쪽 야산으로 대피하게 됩니다.

김정은과 군 수뇌부가 모이는 전시최고사령부는 암반과 철판으로 보호돼 핵 공격에도 버티게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양국의 참수작전에 맞선 김정은의 과시 행태가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