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서울 도심 대규모 대테러 훈련…"국민 안전 이상 무!"

등록 2016.03.15 21:09 / 수정 2016.03.15 22:26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오늘 서울 고속 터미널에선 대테러 훈련이 있었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복면남성이 놓고 간 가방이 폭발하면서 시민들이 쓰러집니다. 잠시후 2층으로 올라간 남성이 시민 5명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자 경찰특공대 대원들이 헬기로 급파됩니다.     

옥상에서 건물 내부를 확인한 뒤 내부를 살피던 저격수들, 빈틈을 노려 테러범들을 제압하고 인질을 구출합니다. 폭발물 처리반은 특수장비를 이용해 위험을 제거합니다.

테러 같은 위급 상황 발생 시 시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직접 소방차를 타고 길터주기가 잘 되는지 점검해보겠습니다.

사이렌을 울리는 소방차가 출동하자 복잡한 서울 강남 한복판 도로가 갈라집니다.

대부분의 차량들이 비상등을 켜고 자리를 내어주면서, 일반 차량이라면 20분 넘게 걸렸을 강남소방서에서 강남역까지 3.7km 구간을 11분 만에 주파했습니다.

이낙규 / 강남소방서 지휘 2팀장
"사이렌을 듣고도 길을 비켜주지 않는 경우가 가끔 발생합니다. 자기 일이라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동참을…"

오늘 대테러 소방 상황 대응 훈련엔 경찰과 군, 소방관 등 총 1만여 명과 헬기 5대, 소방차 1180여 대가 동원됐습니다.

TV조선 김태훈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