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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靑 "경제·복지 행보"…野 "총선 개입"

등록 2016.03.16 21:06 / 수정 2016.03.1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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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대통령이 전용기까지 타고 다니면서 우리 총선과같은 상,하원 선거때 직접 선거 운동에 나섭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대통령한테 선거 중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어떻게보면 솔직하지 못한 걸 요구하는 것인데, 헌법상 이렇게 돼 있기 때문에 지켜야지 할 수 없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주 대구에 이어, 오늘은 부산에 갔습니다. 청와대는 경제, 복지 행보라고 하지만, 야당은 대통령의 총선 개입이라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홍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인 입맛에 맞춰 만든 수출용 김을 맛봅니다.

박근혜 대통령
"진짜 맛있어요. 부산이 수산 유통 분야에서는 최고입니다."

박 대통령이 찾은 부산 창조경제 혁신센터는 새누리당 비박계인 하태경 의원의 지역구지만 친박연대 사무총장 출신의 김세현 예비후보도 공천을 위해 뛰고 있습니다. 

'진박' 윤상직 전 산업통상부 장관이 출사표를 던진 기장을이 옆 지역구입니다. 두번째 방문지인 수산가공단지는 친박 핵심 유기준 의원 지역구이고 다음 행선지도 진박 인사로 분류되는 허남식 전 부산시장이 경선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박 대통령의 일정에 국회의원이나 경선 후보자들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박 대통령이 지난주에 대구와 안동에 이어 부산을 방문하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박 대통령이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청와대는 일정 모두 경제 행보와 복지 행보라며 정치적 해석에 선을 그었습니다.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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