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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여가수, '해외 원정 성매매' 혐의 인정

  • 등록: 2016.03.16 21:15

  • 수정: 2016.03.16 21:32

[앵커]
설마 했는데, 유명 연예인들의 해외 원정 성매매가 사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검찰에 소환된 20대 유명 여가수등 연예인 4명이 성매매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김혜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까지 활발한 활동을 했던 20대 유명 여가수 A씨. A씨가 어제 저녁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4월 미국에서 활동하는 사업가 B씨와로부터 170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한 혐의입니다.

A씨는 지난해 7월 서울에서 한 주식투자자로부터 100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A씨에게 성매매를 소개해준 사람은 이미 구속된 연예 기획사 대표 강모씨였습니다. 강씨는 또 다른 연예인과 지망생 등 3명도 사업가 B씨를 연결해 준 뒤 2700만원을 받아 여성들과 나눠 갖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과 검찰 조사에서 성매매 한 여성들은 모두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강씨는 “소개는 해줬지만 돈을 주고받았는지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강씨는 배우 성현아씨 등 여성연예인을 재력가에게 소개해주고 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필요하다면 나머지 여성 연예인들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김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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