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면세점 전쟁에 다시 불이 붙을 전망입니다. 정부가 서울 시내에 사실상 면세점을 추가할 예정이기 때문인데 지난해에 면세점을 뺏긴 곳과 얻은 곳, 또 못가진 곳, 셈법이 다 다릅니다.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면세점 제도 공청회장이 입구부터 시끄럽습니다. 지난해 심사에서 사업권을 뺏긴 롯데면세점 근로자들이 시위에 나섰습니다.
김금주 / 롯데면세점 노동조합
"계속 근무를 할 수 있을지 없을지에 대한 미래가 불안 한것 그런 점이 저희들에게 불안감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고용 불안을 일으키고 면세점의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된다는 비판이 일자, 정부가 신규 면세점을 최대 6곳까지 허용해 경쟁 체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최낙균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서울의 경우에는 외국인 관광 특수라든가 면세점 이용자 매출액의 급증 추세를 감안할때 신규 특허의 추가가 가능하다."
그러자 면세점 허가를 갓 받은 신라와 한화갤러리아 등 신규 면세점들은 강력 반발합니다. 독점적인 지위를 누릴 수 없는데다 출혈 경쟁을 우려합니다.
안승호 / 숭실대 경영대학원장
"결국은 정부가 바둑판에 직접 개입을 해서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만들어 내지 않았나."
현 특허제도를 유지해 면세점의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할 것인가, 아니면 면세점 수를 늘려 관광 경쟁력을 높일 것인가, 정부는 이달 말쯤 최종 개선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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