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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문의 고속도로 역주행' 40대 공무원 숨져

등록 2016.03.23 21:38 / 수정 2016.03.2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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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여수시청 소속 40대 공무원이 어제밤 고속도로에서 17킬로미터를 역주행하다가 숨졌습니다.

박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식간에 다가온 역주행 차량. 앞차와 들이 받고 중심을 잃더니, 두번째 차와 정면 충돌합니다. 어제 밤 11시쯤 전남 장흥 남해고속도로에서, 여수시청 6급 공무원 47살 장모씨가 역주행 사고를 냈습니다.

이동원 / 역주행 사고 피해자
"차가 1차선 역주행하고 있다가 1차선에 진입하는 차가 이를 보고 피하면서 추돌을 하면서 벽을 부딪히고 돌면서 저희 차량을…."

이 사고로 장씨가 숨졌고, 승용차 운전자 49살 정모씨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숨진 장씨가 타고 있던 자동차는 이렇게 종잇장처럼 심하게 구겨지고 불까지 났습니다.

목포에서 여수로 향하던 장씨는 고속도로 회차로에서 유턴해, 목포 방향으로 17km를 역주행 했습니다. 장씨는 평소 여수에서 목포로 자주 출장을 다녔습니다.

경찰은 장씨가 음주음전을 했는지, 의도적으로 역주행을 했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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