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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6…3당 대표 수도권 혈투

  • 등록: 2016.04.07 20:46

  • 수정: 2016.04.07 21:01

[앵커]
안녕하십니까. 총선까지 6일 남았습니다. 여야 대표는 오늘 접전지가 몰려 있는 수도권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130석, 70석이라는 극단적인 위기 상황을 호소하며 지지층 결집에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내일과 모레 사전 투표가 실시됩니다.

김보건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안대희 후보가 고전하는 마포갑, 8년만의 재탈환을 노리는 김효재 후보의 성북을 등 수도권 접전지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겸손'을 앞세워 공천파동에 실망한 지지층을 결집시키는데 주력했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우리 새누리당은 이제 앞으로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한번만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보다 더 겸손한 마음으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경기 남양주를 시작으로 강원 충청 지역을 도는 강행군을 펼쳤습니다.

여야 1대1 구도를 만들어 달라"며 국민의당 견제에 역점을 뒀습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김무성 대표는) 새누리당의 과반 의석이 깨지면 IMF보다 더 어려워진다고 했습니다. IMF 경제 환란의 주역 새누리당이 경제를 이 지경으로 망쳐놓고…"

국민의당은 양당을 청와대 거수기, 도로 민주당으로 규정하고 수도권 11군데를 돌며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공동대표
"철밥통 거대양당 두당은 남탓만 합니다. 그리고 또 병이 도졌습니다. 다시 도와달랍니다."

수도권 후보들이 선거비용을 보전받을 수 있는 15% 득표에 성공하도록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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