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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마지막 주말…여야 지도부, 수도권 '전력투구'

등록 2016.04.1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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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이 걸린 여야 지도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각 당의 지지자들을 투표장으로 나오게 하는 것입니다. 여야의 김무성, 김종인, 안철수 대표는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지지자들의 표를 한 표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서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총선을 앞둔 마지막 일요일의 유세, 최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서울 강남을을 포함해서 9곳을 돌며 보수층의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반대만 일삼는 야당이 박근혜 정부가 망해야만 기회가 온다는 생각으로 반대만 일삼는다"며 야당 심판을 주장했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오로지 운동권 논리만을 가지고 상대가 죽어야 내가 산다 이런 투쟁논리만으로 정치를 하다보니까 19대 국회가 역대 최악…."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영남 유세를 접고, 수도권 14곳을 밟는 일정을 강행하며 더민주 지지자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임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결국 가서는 1번과 2번 중 택일해야한다며 국민의당은 "정체성을 정하지 못하는 정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양극화 현상을 도로 펼치고 있는 그러한 정당을 택하실겁니까. 서민을 위한 정책을 펼칠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할 것인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미 3당 혁명이 시작됐다"며 서울에서 녹색바람 몰이에 나섰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공동대표
"실제로 매일매일 저는 체감하고 있습니다. 위대한 국민의 힘 앞에서 낡은 양당체제가 무너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높아진 국민의당 인기를 반영하듯 인근 지역구 후보가 안철수 대표를 데려가려다 실랑이를 벌이는 '안철수 쟁탈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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