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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엇갈린 사전투표율…더민주가 유리? 국민의당이 유리?

등록 2016.04.1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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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종료된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서고동저’였습니다. 광주와 전남북은 투표율이 평균을 웃돌았고, 영남 지역은 하위권이었습니다. 새누리당은 지지자들의 응집력이 낮아졌다며 비상이 걸렸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호남의 높은 투표율이 무슨 의미인지 해석하느라 분주합니다.

김경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전투표에서 호남 지역의 투표율이 평균을 훨씬 웃돌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평가를 유보했습니다.

정장선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본부장
"어떤 연령대에서 지지층에서 투표를 많이 했는지 확인 못하고 있어서 유리하다 불리하다 확인 못하고 있습니다."

호남의 중장년층은 국민의당 지지세가 강하기 때문에, 사전투표율이 높다고 고스란히 '더민주몫'이라고 보긴 어렵다는 겁니다. 반대로 국민의당은 호남의 지지를 기반으로 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태규 / 국민의당 전략홍보본부장
"호남은 일전에 보수적 접근하고 있다고 했고, 내부적으로는 20개 이상 기대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텃밭인 영남권 사전투표율이 저조하게 나타나자, 한껏 몸을 낮췄습니다.

안형환 /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당 지지자 많은 곳에서 낮은건 전체적으로 투표장에 안나올 수 있다. 투표율 낮아서 새누리당 어렵지 않겠냐는 분석도"

'예상 의석수'도 145석 안팎으로 낮춰잡으며, 지지층에 '투표 참여' 읍소 작전에 들어갔습니다.

TV조선 김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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