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뇌염과 지카 바이러스 공포로, 올해는 조금 일찍 모기와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모기가 지구상에 처음 나타난것은 무려 2억년전입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기의 천적인 미꾸라지 70kg, 1만 마리가 양재천에 긴급 투입됩니다. 모기의 은신처인 수풀에도 서둘러 연막 소독을 벌입니다.
이렇게 휴대용 분무기를 사용하면 하천 구석구석에 있는 모기 유충을 박멸할 수 있습니다. 방역 작업 시기도 앞당겨졌습니다.
이양순 / 서울시 서초구보건소
"예년보다 기온이 상승돼서 벌써부터 모기에 따른 민원이 발생함으로써 전년보다 한 달 더 먼저…"
시민들은 벌써부터 모기와의 싸움이 걱정입니다.
김광자 / 서울 양재2동
"모기 때문에 여름에는 그게 많이 신경 쓰이고 힘들지. 모기만 없으면 진짜 뭐 천국이나 마찬가지지"
모기 1마리의 무게는 2mg. 1천350마리가 모여야 2.7g짜리 탁구공 무게에 불과합니다. 하찮은 모습과는 달리 일본뇌염과 지카 바이러스를 옮겨 해마다 모기와의 전쟁을 치릅니다.
번식력이 워낙 뛰어난데다, 흡혈을 하지 않고 물과 유기물만으로도 살 수 있습니다. 아무리 방역을 해도 완전 박멸은 불가능합니다.
2억 년이 넘는 강력한 생존력을 지닌 모기. 2mg에 불과한 모기와의 전쟁이지만, 그 무게감은 인간의 생명까지 짓누르고 있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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