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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교실' 이전 합의…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행사 열려

  • 등록: 2016.04.15 오후 21:36

[앵커]
하누리 기자, 내일이 세월호 참사 2주기인데 곳곳에서 추도식이 열리죠?

[기자]
먼저 진도 팽목항에선 오전 9시 반부터 2년 전 참사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립니다. 안산 합동분향소에선 유가족과 시민들이 오전 10시부터 '추모 기억식'을 갖고 이 시각 안산 전역에 추모 사이렌도 1분간 울릴 예정입니다. 저녁 7시부터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유가족 100명 등 4500명이 참석하는 '추모 문화제'가 열립니다. 피해 학생들이 썼던 단원고의 '기억교실'도 이젠 후배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승돈 기자입니다.

[리포트]
2년 전 수학여행을 떠나기 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단원고 2학년 교실입니다. 세월호 참사의 교훈을 되새기기 위해 보존해 왔던 '기억교실'이 후배들에게 되돌아갑니다.

교실 존치를 두고 대립해왔던 유가족과 재학생 학부모 등은 '기억교실'을 추모시설로 옮기기로 합의했습니다. 학교 밖 컨테이너박스로 옮겨졌던 교장실 등 사무실도 안으로 들어옵니다.

김광준 /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존치교실에 대해서는 2주기를 기해서 잠정적으로 안산시 교육지원청에 임시 이전해서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요."

구체적인 방법과 시기는 확정되지 않아서 협약식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세월호 참사 2주기를 하루 앞두고 합동분향소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저녁 7시부터는 아직 시신이 수습되지 못한 희생자 9명을 기리는 촛불 문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시민 단체 등 800여 명이 모인 추모식도 열렸습니다.

이재정 / 경기도 교육감
"2년 전 비극을 우리 가슴 속에 잊지 않고 기억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참사 2주기인 내일 오전 10시에는 안산 전역에 1분 동안 추모 사이렌이 울립니다.

TV조선 김승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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