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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한국 선교사 피살…올해 3번째

  • 등록: 2016.05.20 오후 21:21

  • 수정: 2016.05.20 오후 21:26

[앵커]
또 필리핀입니다. 50대 한국인 선교사가 필리핀에서 괴한의 습격을 당해 숨졌습니다. 필리핀에서 한국인 피살 사건은 올 들어서만 벌써 3번째인데, 기존 사건 수사도 진전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오늘 새벽 4시 30분, 필리핀 마닐라 외곽 따이따이시에서 57살 선교사 심모 씨가 괴한의 둔기에 맞아 숨졌습니다. 새벽 운동을 마치고 교회 사택으로 돌아왔다가 거실에 침입한 괴한과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스통으로 추정되는 둔기에 맞아 살해당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필리핀에 정착한 심 선교사는 암 투병을 하며 선교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주재 한국 대사관은 사건 접수 즉시 담당 영사를 현장에 파견해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

주 필리핀 한국 대사관 관계자
“내부적으로 영사협력원 워크숍 중입니다.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 하루 종일….”

우리 경찰청도 현장감식 전문가 등 3명으로 구성된 수사팀을 필리핀에 파견했습니다. 재작년 10명, 작년 11명의 우리 교민이 필리핀에서 피살됐고 올해도 벌써 3명 째입니다.

필리핀 교민
"사건사고 중에서 정상적으로 처리돼서 잘 해결된 경우는 글쎄요, 한 10%나 될까요"

필리핀 경찰의 수사력이 떨어져 사건이 해결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교민들은 입을 모읍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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