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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단독] 검찰, 한국면세점협회 압수수색…전현직 세관공무원 정조준
등록: 2016.05.20 오후 21:24
수정: 2016.05.20 오후 21:33
[앵커]
한국면세점협회를 검찰이 압수수색했습니다. 전직 세관 공무원이 협회 간부에게 취업청탁을 하며 금품을 건넨 정황이 포착된 겁니다.
강석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정부 면세 정책 제안 등 면세점 업계를 대변하는 사단법인 한국면세점협회입니다. 관세청과의 업무효율을 빌미로, 2004년 설립 이후 관행처럼 세관장급 간부가 이사장을 맡아 왔습니다.
관세청 정책에 따라 면세점업계의 사업 방향이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업계관계자
"옛날에 그랬었는데 관피아 이런 얘기 있고 나서는 그런 분위기는 없어진 것 같아요"
세관공무원과 밀접한 관계인 한국면세점협회를 검찰이 지난 13일 압수수색했습니다. 전직 세관 간부 63살 박모씨가 자녀 취업 청탁 명목으로 수천 만원의 금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박씨가 수입업자에게 4000만원을 받고 편의를 봐준 혐의를 수사하던 과정에서, 취업청탁 정황까지 추가로 나온 겁니다.
협회 관계자
"저희가 직원을 채용하면서 거기에 대한 부분이 오해가 있어서 그런거지"
밀수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군산세관장과 전 부산세관장에 이어, 또다시 전 세관 간부가 비위 혐의가 꼬리물기 식으로 적발된 겁니다.
세관 공무원들의 비위가 잇따라 발견된만큼, 유관기관과 연결된 전현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검찰이 수사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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