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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정은 130㎏…불면증에 성인병 추정"

등록 2016.07.01 20:04 / 수정 2016.07.0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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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이 신변 위협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불면증에 걸렸고, 폭음 폭식을 하고 있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최근 4년 동안 몸무게가 40kg 넘게 늘었다고 했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2년 집권 초 김정은의 모습입니다. 최근과 비교하면 한 눈에 봐도 날렵해 보입니다.

국가정보원은 오늘 국회 정보위에서 김정은의 몸무게가 2012년 보다 40kg이 늘어난 130kg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철우 / 국회 정보위원장
"김정은은 2012년에 처음 등극했을 때는 90kg이었는데 2014년에는 120kg, 최근에는 130kg으로 추정합니다."

특히 신변 위협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 폭음, 폭식으로 성인병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불면증에 걸려 잠도 잘 자지 못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김정은은 지난달 29일 최고인민회의 석상에서 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김정은은 이모 고용숙이 김정은의 어릴 적 성격과 행태를 비판적으로 언급한 지난 5월 워싱턴 포스트 인터뷰 내용이 절대 북한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해외 대사들에게 지시했습니다.

이철우 / 국회 정보위원장
"고용숙의 얘기를 들으면 김정은은 어릴 때 성격이 급해서 엄마가 꾸중하면 단식하는 등 항의성 성격이었다."

신변 이상설이 제기됐던 고모 김경희는 현재 평양 외곽에서 특별 관리를 받으며 요양 중이고, 병약한 상태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의약품 난 속에서도 특권층 전용 병원인 봉화병원을 재건축해 독일산과 미국산 첨단 장비로 교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TV조선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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