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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중고차 딜러, '조폭 수사팀'이 잡는다

  • 등록: 2016.07.05 오후 20:25

  • 수정: 2016.07.05 오후 20:34

[앵커]
잘 믿겨지지 않은데, 이런 일이 많았네요. 손님을 감금하고 협박과 폭행을 하며 중고차 구매를 강요하는 이른바 '조폭 딜러'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이 조폭 전담 강력팀을 투입해 중고차 시장의 조직폭력배들을 소탕하기로 햇습니다.

조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덩치 큰 남성이 엘리베이터 앞을 막아서더니 어깨로 밀칩니다. 한 남성은 가까스로 차를 탈출해 황급히 택시로 피신합니다.

"살려주세요. 그냥 아무데나 가주세요. 진짜 무서워요."

'조폭 중고차 딜러'가 손님을 감금하고 협박하는 현장입니다.

최근 중고차 시장에 조직폭력배가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중고차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2200여건에 이릅니다. 가짜 매물을 올려 유인한 뒤, 다른 차 구매를 강요하는 건 기본입니다.

허위 광고 피해자
"(광고 올린) 그 차는 한 쪽 구석에 있다고 찾기 힘들다고 그래서 그 차 말고 딴 차를..."

이미 맺은 계약을 강제로 포기하게 만들고 계약금을 뺐기까지 합니다. 이에 경찰은 내일부터 100일 동안, 대대적인 '조폭 딜러' 단속에 나섭니다. 여기에는 전국 강력팀 조폭전담 경찰 756명, 156개팀이 투입됩니다.

전담팀은 중고차 시장의 조직적 불법 행위에 대해 차값 몰수와 함께 범죄단체조직 혐의까지 적용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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