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가 푸른 수의를 입고 첫 재판에 출석 했습니다. 그런데 법무부가 홍 변호사 촬영을 막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동원했습니다.
주원진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부구치소에서 온 버스에서 포승줄에 묶인 사람들이 내립니다. 재판이 예정됐던 홍만표 변호사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구치소 관계자
"지금 다 왔어요. 남부가 왔어. 우리 앞에 차가 남부라고"
잠시 뒤 버스 한 대가 더 오더니 취재진 앞에 셔터문을 내립니다.
"다른분들 할 때도 셔터 내리시는거에요? 지금 홍만표 변호사 나오는 것 때문에 셔터 내리시는 거에요?"
홍만표 변호사가 혼자 타고 온 버스입니다. 교정본부 직원들은 버스 문 앞에서 검은색 우산을 펼쳤습니다. 촬영을 막기위해 검은색 가방까지 놔뒀습니다.
푸른색 수의를 입은 홍 변호사는 우산 사이로 들어가더니 얼굴을 가린채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법무부는 '정운호 게이트'의 피고인 가운데 홍 변호사만 시설이 좋은 남부구치소에 수감해 '특혜' 논란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홍 변호사 측은 재판에서 수사기록이 많다며 기일을 1달 후로 잡아달라고 요구했고 재판부는 받아들였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앵커]
지금 홍만표 변호사가 재판정에 '황제출석' 한 리포트를 보면 화가 나지 않습니까. 법무부와 검찰의 자세는 여론따위는 상관없다. 우리는 누가 뭐래도 전관예우를 확실히 한다, 그런 입장으로밖에 이해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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