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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단 속 4천명에게만 은밀한 성매매 알선한 일당…전국이 발칵

  • 등록: 2016.07.08 오후 20:25

[앵커]
전주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이 지역의 일부 남성들이 초조해하고 있다고 합니다. 성매수자와 유사업소를 출입한 남성 4천여명의 명단이 경찰에 넘어갔기 때문입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 한 대가 멈추고 운전자가 내려 검은 옷을 입은 남성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단속 경찰관
"(돈 받았어?) 음, 주머니에다 뭐 넣네. 오른손 뒷주머니에다…"

성매매 업자가 성매수 남성에게 돈을 받는 장면입니다. 36살 이모씨 등 6명은 여성 6명을 고용해 지난해 11월부터 전주시내 주택가 원룸 15곳을 임대해 성매매를 해왔습니다.

이 씨 등은 경찰의 수사를 피하기 위해 성매매나 유사업소 등을 찾았던 남성들의 전화번호를 입수해, 성매매 알선에 이용했습니다.

이들은 명단에 적힌 남성들에게만 전화연락을 받는 등 은밀한 방법으로 성매매를 알선했습니다.

경찰이 압수한 명단에는 대학교수와 대학생 등 무려 4천여명의 연략처와 성적 취향까지 적혀 있습니다.

이정옥 /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 수사반장
"저희가 이번에 압수한 명단에는 유사한 업소를 다녀왔던 남성들의 연락처, 취향들이 기재되어…."

경찰이 명단에 오른 남성들을 불러, 성매수 여부를 확인하면서, 전주와 전북 지역이 뒤숭숭합니다.

TV조선 김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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