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 기간에 국립미술관과 4대 고궁은 입장료를 받지 않습니다. 400곳 넘는, 자연 휴양림도 무료입니다. 연휴 동안 혜택받고 즐길 수 있는 곳, 송병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떠나갈 듯한 함성소리의 야구장, 시원한 맥주에 응원가를 따라부르다보면, 명절 스트레스도 단번에 날아갑니다.
이번 연휴에는 야구장의 문턱이 낮아집니다. 추석 당일 일반석에 한해 입장료를 50% 할인합니다.
최충식 / 경기도 시흥
"(저는) 기아팬인데 아이들은 그런 거 잘 몰라서 아빠의 야구팬심을 가르쳐 주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문턱을 낮춘 곳은 야구장뿐이 아닙니다. 우선 경복궁 등 4대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 수원화성 등 주요 문화재는 추석 당일 무료 개방하고, 전국 40여 개 자연 휴양림도 18일까지 입장료를 받지 않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도 연휴 기간 내내 무료 개방에, 과천과 부산 등지의 국립과학관도 16일까지 입장료를 50% 할인합니다. 여기에 주요 영화관과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호텔도 각각 최대 40%, 20% 할인행사를 진행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명절 반짝특수를 기대합니다.
민좌홍 /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
"내수회복을 지원하고 새로운 명절문화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고자 이번 추석 민생대책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자세한 할인내용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TV조선 송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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