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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순실씨 딸, SNS에 "너희 부모 원망해라"…네티즌 "특혜 인정한 셈"

등록 2016.10.19 20:32 / 수정 2016.10.1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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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과거 SNS에 올린 글도 논란입니다. 이화여대 합격 직후 올린 글로 보이는데, '돈도 실력이다, 부모를 원망하라'는 내용입니다.

최수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의 딸인 승마선수 정유라씨는 2014년 12월3일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이화여대 첫 승마 특기생으로 수시모집에 합격한 두달 후입니다.

당시엔 개명 전 이름인 정유연으로 쓰여져 있습니다. SNS에서 정씨는 "돈도 실력"이라며 "우리 부모말고 능력 없는 너희 부모를 원망하라"고 적었습니다. 

또 "말 타는 사람 중에 친한 사람이 없다"며 "모자란 애들 상대하기 더러워서 안 한다"고도 적었습니다. 당시는 2014년 4월 정씨의 승마대회 준우승을 두고 편파 판정 시비가 불거지던 때였습니다.

또 이화여대 입학을 두고 특혜 의혹을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도 일어났습니다. 이에 정씨가 SNS에 감정을 드러내며 글을 적은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옵니다.

정씨는 이후에도 SNS에 비속어를 올리며 불쾌한 심경을 거침없이 표현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정유라씨가 이화여대의 특혜를 인정한 셈이라며 비난을 퍼붓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수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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