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8시30분 어둠속에서 포착된 움직임. 서울중앙지검 1118호, 김석우 특수2부장실 바로 옆 방 창에서 누군가 일어섭니다.
목을 뒤로 젖혀 스트레칭을 하면서, 검찰 관계자에 다가서는데 마치 상관을 대하듯 벌떡 일어나는 두 사람. 우 전 수석은 마치 자기 사무실인양 자유롭게 활보합니다.
9시 25분. 우 수석은 여유롭게 팔짱을 낀 채 입가에 웃음도 띱니다. 검찰 직원들은 손을 모은 채 정자세로 우 전 수석의 말을 경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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