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검찰전체

"김종이 연결고리였다"…특검, 삼성 수뇌부 겨냥

  • 등록: 2016.12.26 오후 19:51

  • 수정: 2016.12.26 오후 19:59

[앵커]
김종 전 문체부 2차관이 삼성과 최순실씨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검은 김 전 차관을 사흘 내리 불러 조사하고, 삼성 계열사 합병 과정과 관련해 국민연금 관계자도 조사했습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오늘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사흘째 소환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이 김 전 차관을 연이어 조사한 건 최순실씨와 삼성 사이의 연결고리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김 전 차관은 장시호씨와 함께 삼성을 압박해 한국영재센터에 16억여원을 후원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7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하기 전,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과 정유라씨 승마훈련 지원계획을 논의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김종 /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정유라 지원자금 문의한 적 있으신가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국민연금이 찬성한 배경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홍완선 /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합병에 찬성한 이유가 뭔가요?) 특검에 가서 열심히 설명드리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특검은 삼성 계열사 합병과 관련해 직권을 남용한 혐의 등으로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자택 등 세 곳도 압수수색 했습니다.

최순실씨와 삼성, 박 대통령 사이의 뇌물죄 입증에 주력하고 있는 특검팀의 칼날이 삼성의 수뇌부로 향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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