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단독 보도 이어갑니다. 독일에서 도피중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고급 호텔의 스위트룸을 혼자 사용하면서 추적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언제든 도망갈 수 있게 철저하게 준비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김태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남쪽으로 150k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인구 30만명의 작은 도시 카를스루에. 정유라씨가 지난달 말부터 이번달 초까지 머무른 흔적이 발견된 곳입니다.
카를스루에는 프랑스는 차로 15분 거리, 스위스도 2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교통의 요지입니다. 한인 식당이 한 개도 없을 만큼 교민이 드문 것도 숨기엔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정씨는 215개 방이 있는 7층 짜리 고급 호텔에 묶은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곳에 단 한 개 뿐인 스위트룸을 하루에 30만원 이상 내고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언제든지 이 곳을 떠날 수 있도록 숙박 계약은 짧게 자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호텔 관계자
(정유라씨가 이곳에 묵었습니까?) "이 방에 정씨 성을 가진 사람이 많이 묵었습니다."
정씨는 한국인 10여명과 함께 이곳에 머물렀는데, 정씨의 독일 생활을 지원해주고 있는 윤모씨와 장모씨, 아이를 돌봐주는 조선족 여성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씨는 아직 프랑크푸르트 근교에 머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교민들 사이에선 프랑크푸르트 중심가를 포함해 비스바덴 에쉬본 프리디리히 등 곳곳에서 정씨에 대한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TV조선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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