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최순실-박근혜 관계 "마음이 복잡하다"

  • 등록: 2016.12.27 오후 20:25

  • 수정: 2016.12.27 오후 20:29

[앵커]
최순실씨가 어제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을 구치소에서 만났는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다소 서운해하는 듯했다고 합니다. 박 대통령의 시녀 발언에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는데요.

지금 최씨의 심경이 어떤건지, 박상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최순실씨는 박근혜 대통령을 가족처럼 생각했냐는 질문에 고개를 숙이고 답하지 않았습니다.

하태경
"대통령에 대한 감정은 어떤가 했을때, 대통령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 마음이 복잡하다."

'시녀 같이 심부름 하던 사람'이라는 박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선 "그런 소릴 했느냐? 처음 듣는다"며 놀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수사와 재판에 불리한 영향을 줄까봐 관계를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지만, 시녀로 취급받는 건 싫다는 눈치입니다. 박 대통령에 절대적 충성심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김성태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서 본인이 죽어서라도 대통령의 탄핵 기각됐으면 바람이 있냐했을때 제대로된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은 자기 아이디어가 아니라고 했고, 박 대통령 모금 지시도 있었다는 듯 말했습니다.

윤소하
"정호성 비서관에 의해서 (공소장에)있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진술했다. 한편으로 그것을 인정하는..."

박 대통령과 딸 가운데 누가 상실감이 클 거 같냐는 질문에는 망설임 없이 바로 '딸'이라고 했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태블릿 PC를 류상영 더블루K 과장에게 맡겼느냐고 묻자 "어디서 들었냐며" 눈을 똑바로 뜨고 말했습니다.

태블릿은 모른다면서 연설문 유출 질문에는 예민하게 반응한 겁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