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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김정남 페이스북 친구들 "충격적"…이남옥 佛 남편, 캄보디아서 사업

등록 2017.02.16 20:13 / 수정 2017.02.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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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떠돌이 생활을 했던 김정남은 페이스북에 140여명의 페이스북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친구들은 이번 사건에 매우 큰 충격을 받은 듯 합니다. 김정남의 페이스북 계정엔 이종사촌 여동생이자 이한영씨의 친동생인 이남옥씨의 프랑스인 남편도 있었습니다.

윤동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3일 괴한의 습격을 받고 사망한 김정남의 페이스북 계정입니다. 여권 이름인 '김철'을 쓰고, 스위스 유학 시절 졸업한 학교 이름을 게재해 놨습니다.

홍콩, 마카오 등의 카지노를 다니며 묵었던 호텔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김정남과 스위스 유학 시절부터 알고 지낸 앤토니 사하키안씨는 서면 인터뷰에서 "김정남은 정치적인 일에 말려들길 원치 않아 정치적 발언을 피했다"고 했습니다.

또 "김정남은 좋은 사람이었는데,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아 충격적이다"라고도 했습니다.  김정남의 페이스북 친구 중에는 이종사촌 여동생 이남옥의 남편 알렉시스 드 쉬르맹씨의 계정도 있었습니다.

이남옥씨의 지인은 "쉬르맹씨의 아버지가 외교관으로 일하며 이남옥씨와 어머니 성혜랑씨의 망명을 도왔다"고 말했습니다.

쉬르맹씨는 현재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호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쉬르맹씨 가족은 취재 요청에 아무런 답변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선 암살 위협을 받았던 김정남이 SNS에 신변 노출을 너무 많이 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해외 언론은 "김정남이 페이스북을 너무 많이 한 것이 암살의 원인이 됐을 수 있다" 고 했습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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