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상황에 국민의당과 안철수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본격 공세를 시작했습니다. 안철수-문재인 양자 구도를 부각시키면서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엄성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 대세론이 무너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안철수
"아마 대세론이 무너져서 초조한가 봅니다. 제가 정치에 와서 이제 배운게 있다면 상대방의 비난이 시작될 때 제가 잘하고 있다 그 증거가 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한 자신의 발언을 문 전 대표측이 문제삼은 것도 반박했습니다.
안철수
"원칙론을 말씀드린 거고, 지금은 아직 기소도 되지 않고 재판이 시작도 되지 않았습니다."
안 전 대표 측은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로운 퇴진 보장을 운운했던 분이라며 문 전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문 전 대표와 양자대결 질문엔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안철수
"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 될것이고 제가 이길 겁니다."
박지원 대표도 가세했습니다. 박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부인하고 변명하는 습관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한다면 '제2의 박근혜'가 될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대철 상임고문이 2003년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문 전 대표에게 대북송금 특검 반대를 설득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한 말입니다.
TV조선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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