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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 전 대통령 화요일 '출장조사'…수차례 조사·대질신문 검토

등록 2017.04.0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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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은 4일 인 화요일 서울 구치소로 검사를 보내 출장 조사를 할 계획입니다. 검찰과 구치소 차례로 연결합니다. 먼저 검찰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훈 기자, 현재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당초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내일 검찰청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 측은 심리적 요인과 경호 문제를 들어 구치소 조사를 요구했고 검찰은 이를 수락했습니다. 또 변호인단의 연기요청을 받아들여 하루 뒤인 화요일 오전 조사를 하기로 확정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 여성동엔 별도의 조사실이 없어 검찰은 현재 전용 조사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성 수용동 1층엔 30제곱미터 넓이의 변호사 접견실이 4곳 있는데, 이 중 일부를 개조해 그곳에서 조사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받는 혐의가 13가지나 되는 만큼 조사가 여러번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검은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순실씨를 구속한 이후 각각 다섯번씩 소환조사 한 바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과 공범 혐의를 받는 이들이 대질 조사를 받을지도 관심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현재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 안종범 전 수석은 대통령 지시로 최순실씨 등에게 이권을 챙겨줬다고 진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13일 전후, 늦어도 19일까지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길 전망입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TV조선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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