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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근혜 구속 첫 주…공범들 첫 재판 티비로 볼 듯

등록 2017.04.0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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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주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한 혐의로 기소된 국정농단 주역들의 첫 정식재판이 잇따라 열립니다. 뇌물, 의료법 위반, 블랙리스트로 혐의도 각각인데, 이들이 재판을 받는 심판정 내부 모습도 일부분 언론에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원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속된 지 한주가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 정식 재판을 받기까지는 한달이 넘게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 주 박 전 대통령과 같은 혐의로 기소된 공범들의 첫 재판이 줄줄이 진행됩니다.

이들이 유죄가 나온다면 박 전 대통령도 유죄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박 전 대통령의 13가지 혐의 대부분에 대한 재판이 사실상 시작되는 셈입니다.

4일, 화요일에는 삼성으로부터 433억 뇌물을 함께 받은 혐의로 최순실씨, 5일엔 보톡스 필러 등 비선 시술을 해준 혐의로 김영재 원장 부부가 첫 재판을 받습니다.

6일엔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작성 적용한 혐의로 김기춘 전 실장 및 조윤선 전 장관 7일엔 433억 뇌물을 준 혐의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첫 재판이 진행됩니다. 

법원은 국민 관심이 집중된 사건들인 만큼 재판 시작 전 일부 촬영 허가 방안을 고려 중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머무는 구치소에서도 저녁 일부시간에 뉴스 시청이 가능한 만큼 공범들의 재판 모습을 뉴스를 통해 접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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