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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朴, 구속 사흘째…구치소 일요일 접견 금지

등록 2017.04.0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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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지 사흘째입니다. 어제는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서울구치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성제 기자! 주말인 오늘 박 전 대통령은 어떤 일과를 보내고 있습니까?

[리포트]
박 전 대통령이 잠자리에 들기까지는 두시간 쯤 남았습니다. 특별한 일과가 없는 현재, 휴식을 취하거나 모레로 예정된 검찰 방문조사에 대응할 방안을 고민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녁은 오후 5시에 들깨미역국과 생선캔김치볶음 반찬이 곁들여진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시간 이외엔 TV시청과, 독서, 운동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방안에 비치된 16인치 TV로는 녹화된 프로그램만 시청할 수 있고 뉴스만 예외적으로 생방송으로 볼 수 있는데 주말엔 저녁 8시대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주말엔 변호인 접견이 금지돼 오늘 구치소를 찾은 사람은 없었습니다.

어제 방문한 유영하 변호사도 책과 영치금 50만원을 전달만 하고 간 것으로 전해집니다. 영치금으로는 구내 매점에서 옷이나 신발, 생필품, 간식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오전 한때 지지자 10여명이 접견을 요구하다 거부당하자 구속 반대 시위를 벌이다 자진 해산했습니다.

구치소 측은 내일 지지자 백여명이 구치소 앞에서 집회 신고를 낸 데다 모레 이후 검찰 방문 조사 시각에 맞춰 집단행동을 본격화할 것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서울구치소에서 TV조선 박성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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