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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황교안 3번째 통화…플로리다에서 떠나기 전 전화

  • 등록: 2017.04.08 19:06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 직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전화를 걸어 회담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에게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설명했고, 사드 보복에 대한 미국의 입장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 후 플로리다를 떠나기에 앞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전 7시 20분부터 20분동안 통화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황 대행에게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한국 사안에 상당 시간을 들여 한미동맹이 자신과 미국에 중요하다는 점을 시진핑 주석에게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사드 배치에 관한 '문제'에 대한 미국의 입장도 전했다"고 했습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에 미국이 반대한다는 뜻을 전했다는 뜻입니다.

우리 정부는 틸러슨 국무장관 지난달 방한 당시 중국의 사드 보복에 미국이 입장을 표명해 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황 대행은 북핵과 사드 문제에 대한 미국의 노력을 평가했고,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크다며 양국 간 긴밀한 공조를 강화하자고 답했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오찬을 한 후 4~5시간 만에 황 대행에게 전화를 한 것"이라며 미국이 한국 정부에 성의를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조준혁
"한미 양국은 무엇보다도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확고한 인식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는 미국 펜스 부통령과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각각 방한합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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