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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야당과 함께 가겠다"…야4당 대표 전격 방문

등록 2017.05.10 19:44 / 수정 2017.05.1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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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일정을 보면, '협치'의 기운도 느껴집니다. 현충원 참배를 마치자마자, 야당 네 곳 모두를 찾아 동반자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국회가 여소야대인 상황이라, 협력없이 한치앞도 나아갈 수 없다는 점을 모두 인식하고 있긴합니다만, 국무총리 임명동의 과정을 한 번 지켜봐야할 듯 합니다.

김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국회 취임식에서 "보수 진보 갈등을 풀어야 한다"며 야당과 대화를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서 직접 대화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지도부를 찾아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공통주제는 '협치' 였습니다 . 

문 대통령은 한국당사로 가서 "중요 안보 사안을 야당에 브리핑해 공유하겠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국정의 동반자로 함께하고 싶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협력을 다짐하면서도 독주할 목숨걸고 견제하겠다고 뼈있는 한마디를 했습니다.

정우택
"정권이 정상 궤도 벗어나 독주할 때는 목숨 걸고 비판하고 견제하고"

국민의당에서도 비슷한 말이 오갑니다.

문재인
"우리 다른 길을 걷고 있지만 뿌리 같은 정당이기에"

박지원
"협력에 방점을 두고 또 야당이기 때문에 견제할 것은 견제하면서"

바른정당에서는 "보수가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고 덕담하며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손뼉을 마주쳐야소리가 나니까"

정의당엔 진보의 가치를 강조하며 공조를 당부했습니다.

tv 조선 김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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