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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지대함 순항미사일 수발 발사…文정부 들어 다섯번째 발사

등록 2017.06.08 19:33 / 수정 2017.06.0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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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오전 지대함 순항미사일을 여러발 발사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방어용까지 합치면 미사일 도발만 다섯차례로, 그것도 모두 다른 종류의 신형 미사일을 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기술이 상당히 진전됐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수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함선에서 치솟은 미사일이 다른 선박에 정확히 내리꽂힙니다. 지난 2015년 2월 러시아제 kh-35로 추정되는 대함 미사일 발사 모습입니다.

북한은 오늘 오전 6시 18분 강원도 원산에서 이를 개량한 것으로 보이는 지대함 순항미사일을 여러발 발사했습니다. 미사일은 최고고도 약 2㎞로 동해상을 200여㎞ 날아갔습니다.

지난 4월 열병식에서 궤도차량형 이동식발사대에 실려 있었던 미사일일 가능성이 큽니다. 로켓을 쓰는 탄도미사일과 달리 제트엔진으로 날아가는 순함미사일은 속도는 느리지만 정확성은 더 높습니다.

미 항모전단과 우리 이지스함 등을 겨냥했다는 분석입니다.

노재천 / 합참 공보실장
"미 항모전단의 연합해상훈련과 관련해 대함정 정밀타격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무력시위 또는 미북관계, 남북관계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북한은 현 정부 들어 공격용 미사일로 4차례 도발했고, 요격 미사일도 한 차례 쏘았습니다. 다섯 번이 각기 다른 종류의 신형 미사일입니다.

북한은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를 통해 이산가족 상봉에 앞서 탈북여성 등 13명을 먼저 송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선 송환 조치가 없으면 인도적 지원 재개도 이산 상봉도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중국의 북한 류경식당서 탈출한 종업원 12명은 지난해 4월 자발적으로 귀순해 남한 사회에 정착했습니다.

TV조선 최수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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