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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집중] 여자친구 무차별 폭행 뒤 트럭으로 돌진까지

등록 2017.07.19 21:27 / 수정 2017.07.1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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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친구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20대가 붙잡혔습니다. 심지어, 이를 말리던 시민들을 향해, 트럭을 몰아 위협했습니다.

구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여성에게 발길질을 합니다. 여성을 넘어뜨리고도 폭행은 멈추질 않습니다. 발로 머리를 걷어차기까지 합니다. 여성이 기절해도 폭행은 멈추지 않습니다.

김성열 / 목격자
"여성분이 계단 밑에 숨어있었어요. 주민들은 말렸죠. 중재를 못하니까."

어제 새벽 1시 반쯤 서울 약수역 인근에서 22살 손 모씨가 술에 취해 동갑내기 여자친구를 폭행했습니다.

보다못한 시민들이 피투성이가 된 여성을 피신시켰지만 손씨의 폭력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손씨는 이후 트럭을 몰고와 여성을 향해 돌진 했습니다. 이 좁은 골목을 빠른 속도로 통과한 뒤 펜스와 충돌했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 0.165%의 만취상태였습니다.

달아났던 손씨는 10분 만에 택시를 타고 돌아와 현장에 있던 경찰에게 자수했습니다.

손씨는 여자친구와 1년 넘게 교제해오면서 자주 다퉜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여자친구와 동갑이다 보니까 여자친구가 말을 함부로 해서... 언어가 많이 거슬려 가지고 (폭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손씨를 상해와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여자친구 때려도 된다고 생각하셨나요?)...”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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