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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식약처 "살충제 계란 하루 126개 먹어도 안전"

등록 2017.08.21 21:08 / 수정 2017.08.2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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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사협회가 국민 불안을 덜어주려고 기자회견을 자청해 살충제 달걀이 그리 위험하지 않다고 밝힌 게 사흘 전 일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 비로소 '살충제 달걀'을 어른이 하루 백개 넘게 먹어도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렇게 많이 먹는 분은 없겠지요. 그런데 워낙 허둥대는 정부라 시민들은 여전히 불안합니다.

보도에 이일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성락 /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살충제 5종을 위해평가 한 결과에서도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평가 결과 피프로닐이 검출된 달걀은 1~2세는 하루에 24개, 성인은 126개까지 먹어도 위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비펜트린이 남아있는 계란은 1~2세는 하루 7개, 성인은 39개까지, 매일 36개 이상 평생 섭취해도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독성이 낮은 에톡사졸과 플루페녹수론 성분이 검출된 달걀은 매일 4천 개와 천3백 개 이상을 먹어도 안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살충제가 가장 많이 든 달걀을 가장 많이 먹는 사람을 기준으로 판단해도 문제가 없다는 진단입니다.

권훈정 /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이유식 할 때부터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계속 한 두 개 반 정도씩 매일매일 드셔도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만성위해평가에서 나왔습니다"

DDT 역시 알려진 자료를 바탕으로 판단하면 위해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습니다.

TV조선 이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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