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소 충격적인 사건 소식부터 전합니다. 30대 여교사가 초등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서로 좋아했다고 주장합니다. 이 여교사는 남편과 자녀도 있습니다.
하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교 여교사 33살 A씨는 초등학생 B군에게 호감을 느끼고 접근했습니다. 교내 활동을 하며 B군에게 수시로 애정 표현을 했습니다.
문자 메시지로 자신의 반나체 사진을 보냈습니다. 결국 B군을 불러내 장소를 옮겨가며 여러차례 성관계까지 했습니다.
아들의 휴대전화에서 이상한 사진을 본 B군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해 덜미를 잡혔습니다. A씨는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생겨 성관계를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폭행, 협박은 확인이 안 됩니다. 서로 좋아서 (성관계를) 했다고 변명하고 있기 때문에..."
A씨는 남편과 자녀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해당 학교 관계자
"우리 직원간에도 아주 잘 지내고 그런 사람이 그런 일을 저지를 것이라곤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10일 A씨를 직위해제했습니다.
김상권 / 경남도교육청 교육국장
"충격적인 성관련 사건에 대해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으로서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경찰은 여교사 A씨를 구속했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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