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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징계위원장' 강조하던 秋 불참…尹은 대리인만 보내

등록 2020.12.1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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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총장도 오늘 징계위에 나오지 않고 변호사만 대신 내보냈습니다. 그리고 대검에서 하루종일 머물다 저녁 무렵 퇴근했습니다. 추미애 장관 역시 기싸움이라도 벌이듯 징계위에는 나오지 않고 사무실에서 수시로 상황을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검찰총장은 오늘 징계위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특별변호인 3명이 대리인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이완규 / 윤 총장 특별변호인
"변호인단이 윤 총장의 징계위에 대해서 위법하고 부당한 것에 대해서 징계위원들께 최선을 다해서 말씀드릴 예정입니다."

윤 총장은 오후 6시쯤 대검청사에서 퇴근한 뒤 친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윤석열 / 검찰총장
"(오늘 왜 참석 안하신 겁니까?) ……."

앞서 "관련법상 징계위원장은 법무부장관"이라며 "징계위 소집에 위법성이 없다"고 강조했던 추 장관도 징계위에 참석하지는 않았습니다.

추 장관은 징계위가 진행되는 낮시간 동안 국회에 출석했습니다.

추미애 / 법무부장관
"(징계위 공정성에 대해서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오늘 징계위는 10시 38분쯤 시작된 뒤 점심시간과 기피신청 등의 이유로 한 차례 회의가 중단됐지만 오후 회의에서는 저녁시간에도 정회없이 도시락을 먹으며 진행하는 등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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