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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롯데百 직원 확진…백화점發 집단감염 재현 우려

  • 등록: 2021.07.11 18:54

  • 수정: 2021.07.11 18:58

[앵커]
인구 밀집도가 높은 서울이 심상치 않은데 영등포 롯데백화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6일에이어 5일 만에 이번에는 환기가 잘 안 되는 지하 매장 근무자가 확진됐습니다. 강남 현대백화점발 집단감염을 재현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계속해 황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영등포구 롯데백화점. 지하 1층 식료품관 근무자 1명이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문객과의 접촉이 많은 계산대 직원으로, 해당 층 전체가 폐쇄됐습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
“지하 1층에서 근무하는 200여분에 대해서는 전수 검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영업을 중지할 예정이고요.”

이 백화점에선 지난 6일에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두 확진자 사이에 역학적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5일 만에 또다시 확진자가 나오자 강남 현대백화점처럼 집단감염으로 번질까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하에서 시작된 강남 현대백화점발 집단감염은 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09명으로 늘었습니다.

손영래 /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수도권의 주민들께서는 불편하시더라도 앞으로 2주간만 함께 힘을 내주셔서 약속, 모임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용산구 고등학교와 경기도 화성 주점 등에서 새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오늘도 1000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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