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스포츠

'황의조 해트트릭' 한국, 6-0 완승…조 1위로 8강행

등록 2021.07.28 21:02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 연합뉴스

[앵커]
골장면 다시 봐도 통쾌합니다. 오늘 승리로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일본 현지 연결합니다.

이다솜 기자, 정말 압승이었어요?

[기자]
네, 우리 선수들은 온두라스를 6-0으로 꺾고 B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압도적인 승리로 지난 리우 올림픽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습니다.

시작은 이동준의 발이었습니다. 전반 10분 과감한 돌파로 반칙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었고, '와일드 카드' 황의조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 이번 도쿄 올림픽 첫 골에 성공 했습니다.

당황한 온두라스 선수들은 전반 17분 또 반칙을 범했는데요, 두 번째 페널티킥은 원두재가 깔끔하게 성공했습니다.

전반 39분 온두라스 맨델레스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까지 점한 한국은 전반 추가 시간 황의조의 추가골이 터지며 점수차를 3-0으로 벌렸습니다.

미소가 지어지는 기분좋은 양궁 세리머니까지, 후반전에도 기세는 이어졌는데요, 오늘은 그야말로 황의조의 날인듯 했습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세 번째 페널티킥을 얻었고 황의조는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여기에 김진야, 이강인까지 8강전을 앞두고 골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제 8강에서 만나는 상대가 중요해졌네요.

[기자]
네, B조 1위 한국은 A조 2위와 8강에서 격돌합니다.

조금 전인 8시 30분 A조의 최종전이 시작 됐는데요, B조 1위 일본은 3위 프랑스와 2위 멕시코는 남아공과 대결하고 있습니다.

사실 한일전 기대하셨던 분들도 많았을 것 같은데요.

한국이 조1위가 되면서 B조 2위와의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공은 둥근만큼 A조의 최종전이 끝나야 한국의 8강 상대가 결정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