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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左진상-右동규 통화, '그분' 죄 안고 가라는 압박"

등록 2021.11.04 21:04 / 수정 2021.11.0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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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이재명 다른 최측근도 유동규와 통화"


[앵커]
이 사실은 그동안 여러 차례 논란이 되어온 이른바 '그분' 논란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과연 '그분'이란 존재가 따로 있는 걸까요? 그렇다면 누구일까요? 야당은 "이재명 후보가 몸통", 즉 '그분'이라며 이 후보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고, 윤석열 후보 측에선 "당시 통화에서 '그분' 죄까지 안고 가란 압박이 있었을" 거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그날 유동규 씨와 통화한 이 후보의 복심이 한 명 더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야당의 반응은 이어서 황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압수수색이라는 급박한 상황에서 유동규 씨가 정진상 부실장과 통화한 건 이재명 후보가 몸통이라는 걸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허은아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배임 혐의 '꼬리 자르기'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윗선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에…."

비리검증특위도 "국민 공분을 사고 있는 인물을 후보 비서실 부실장으로 임명한 경위를 밝히고 대국민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윤석열 후보 측은 "압수수색 직전 '左진상-右동규'의 통화에서 '그분 죄까지 안고가라'는 압박이 있었거나 알리바이를 조작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유동규씨가 이 후보의 또 다른 복심이 통화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 씨의 입을 막기 위해 이 후보의 핵심 측근들이 동원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야권 전체에서 특검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 후보가 떳떳하다면 특검을 수용하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여전히 '특검 불가론'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두 사람 통화 사실은 나중에 들었다"고 했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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